PMB 10기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W6D3] 일상 속 예술을 위하여, 핀즐 미술이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주 주말, 2022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다녀왔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입구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전시장 안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혼돈의 전시장 속에서 유난히 많이 보이는 부스가 있었는데, 바로 그림을 판매하는 갤러리 부스 였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방문했던 KIAF SEOUL 2021에서 눈에 익혔던 작가님들의 작품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볼 수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었다. 작품들 옆에는 판매를 알리는 '빨간 스티커'가 가득 차 있었고, 신인 작가들의 아트 포스터를 구매하는 행렬도 이어졌다. 그림을 수집하는 컬렉터가 아니더라도 인테리어를 위해, 투자를 위해, 나를 표현하기 위해 '좋은 그림'을 한 두점씩 구매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W6D1] 네이버 쇼핑 라이브의 Flow Chart 끄적이기 라이브 커머스 전성시대,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더 이상 라이브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일상이 어색하지 않은 지금, 쟁쟁한 이커머스 앱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라이브 커머스 전성시대의 중심에는 네이버가 있었다. 네이버가 국내 라이브 커머스의 첫 진출자는 아니지만(첫 진출자는 그립), 대중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거대 브랜드사뿐만 아니라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SME)에게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툴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홈쇼핑처럼 쇼호스트가 단정하게 진행하는 방송이 아닌, 소상공인도 라이브 하게 방송할 수 있는 오픈 정책을.. [W5D4] 굿닥 A/B 테스트 설계하기 그거 눌러보세요, 안 터져요. 회사를 다닐 때, 영업지원이라는 직무 특성상 ERP와 친해야만 했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그거 어디 있어요?', '그거 어떻게 봐요?'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자리에 가서 설명해드렸지만, 시간이 지나고 성격 파탄자(?)가 되면서 이런 말을 더 자주 했다. 'OOO님. 그거 한번 눌러보세요. 안 터져요 :)' 각박한 사회생활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 싶은데 또 틀린 말은 아니였다. 쉽게 얻은 정보는 쉽게 잊혀진다. 뭐든지 하나하나 눌러보고 요리조리 익혀가는 것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요즘 UX/UI 공부를 하면서 '그때의 상황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해봤다. ERP의 플로우가 복잡했나, 버튼의 위치가 워딩이 사용자.. [W5D2]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보는 AARRR 모델 AARRR 모델, '가설-실험-검증'을 통한 개선과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그로스해킹 분야의 꽃이라고 알려진 'AARRR 모델' 'AARRR'은 미국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Dave McClure가 개발한 분석 프레임 워크이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는 있지만, 서비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에 집중 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AARRR은 시장 초기 단계에 맞춰 특정 지표를 중심으로 우리 서비스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론이다. AARRR의 5단계 Acquisition : 어떻게 처음 우리 서비스를 접하게 되는가? Activation : 사용자가 처음 서비스를 접할 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가? Reten.. [Weekly] 생생한 리얼 쇼핑, 네이버 쇼핑 라이브 분석 들어가며, 8주간의 대장정 서막이 열린다. Weekly Project를 통해 하나의 프로덕트를 계속 분석할 계획이다. 프로덕트를 선정하는 일에만 거의 1주일이 걸렸다. 시작했다가 지웠다 다른 것으로 바꿨다가. 확실한 것은 내가 하고 싶다고 나열한 프로덕트 대부분이 유통업 계열이다. 이래서 첫 회사가 중요하다고 하는 건가. 나는 식자재 유통회사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떠날 때는 이제 유통업 말고 제조업 회사에 가겠어! 라고 다짐했는데 막상 지금 와서 보니 유통업에 애정이 많은 편이다. 당시에는 유통업이 단조롭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유통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종합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버티컬 플랫폼으로, 새벽 배송, 당일 배송, 퀵 배송까지 다양.. [W2D4] Time Travel with 당근마켓 Time Travel 어느 날 내게 코드스테이츠가 질문했지 "만약에 네가 눈을 감았다 뜬 순간 20XX년으로 휘릭. 학교 가는 버스에서 졸다 깨었고 또 그 순간 정확히 2022년까지의 기억들이 너의 머리 안에 고대로 있는 채로 판교에서 고민하는 김용현 대표님을 만나면 먼저 무슨 말을 할래?" Man we gotta keep going, Man we gotta keep drawing (빈지노...좋아요... ) 역기획 과정을 통해 '당근마켓' 분석하기 Situation 20XX년, 카카오 재직 당시 사내 게시판에서 직원 간 중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김용현 대표. 처음엔 직장인 앱인 '블라인드’처럼 판교 테크노밸리 회사원들만 쓰던 서비스였는데, 판교 주민들로부터 ‘우리도 쓰게 .. [W2D3] 리뷰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 (Feat. 마켓컬리) 리뷰가 좋아서 구매했어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의견이 개인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Social Proof'라고 한다. 고객은 상품의 품질 및 만족도, 상품 세부 설명 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는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로 구매 리뷰를 활용한다. 마치 '이거 어때요?' 타인의 의견을 묻고 안심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이커머스에서 상품 리뷰는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하는 중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데, 마켓컬리의 상품 리뷰를 보면 유독 많이 보이는 글이 있다. '리뷰가 좋아서 구매했어요.' , '아직 먹기 전인데 기대돼요.'등의 리뷰이다. 해당 리뷰가 다른 고객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또한, 마켓컬리의 리뷰는 한 항목씩 다 클릭해서 읽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 [W2D2] 카카오 T 택시 헤비유저가 된 이유 다음 달, 카카오T의 금메달 유저가 된다. 택시병 인증이다. 가끔 친구들과 20살 때부터 택시비를 모았어도 벤츠를 샀겠다는 말을 하곤 한다. 왜 이렇게 택시를 많이 타게 됐을까. 언제부터 이렇게 택시 서비스와 친숙한 삶을 살게 되었을까. 과거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몇 가지 액션을 취해야했다. 예를 들어, 1. 큰 대로변에 나와서 두리번거린다. 2. 내가 택시를 타고 싶은 승객이라는 의미로 손을 크게 흔든다. 3. 혹시 퇴계로 5가 사거리 아시냐고 여쭙는다. 등등 승객도 여러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카카오 T 택시의 등장으로 우리는 많은 것이 간편해졌다. 그렇게 기술로 택시문화는 변화했다. [W2D2] 과제 과제 1)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1. 모두의 이동을 위한, 카카..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