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4D3] 페이퍼 프로토타입으로 멜론 UX/UI 개선하기

들어가며, 

[W4D1] 멜론의 MVIP가 말하는 UX/UI 이야기

지난 글에서 멜론의 아쉬운 UX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으며, 이 중 '플레이리스트 1,000곡 제한' 개선을 우선순위로 두었다. 

 

1. 재생 목록 편집의 불편함

2. 음원 서비스 중단 및 재개 안내 

3. 플레이리스트 1,000곡 제한

 

이번 글에서는 '플레이리스트 1,000곡 제한'에 대한 문제를 정의·분석하여 UX 개선을 위한 페이퍼 프로토타입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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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무엇이 문제인가요?

멜론의 플레이리스트 저장 기능은 1,000곡으로 제한되어 있다. 플레이리스트에 1,000곡 이상 곡을 담을 경우 오래된 재생목록부터 자동으로 삭제된다. 이는 음원 아카이빙 기능을 약화시키고, 부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초래한다. 또한, 이러한 App정책으로 인해 사용자 불만으로 인한 고객 이탈, 신규 사용자 진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왜 중요한가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 내 멜론의 시장점유율은 19년 38%에서 21년 29.8%까지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주요 기능인 '아카이빙'의 용량 제한 정책으로 인해 사용자 불만이 높아졌으며, 타 서비스와 비교하여 고객이 이탈하는 등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음원 스트리밍 제품 플레이리스트 용량 비교>

 

제품명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용량	1,000곡	3,000곡	5,000곡	100,000곡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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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분석

플레이리스트 란? 

멜론 음악 담기 과정

멜론에서 담고 싶은 음악을 클릭한 후, '담기' 버튼을 클릭하면 1. 재생목록 2. 플레이리스트에 담을 수 있다.

이번 글에서 정의한 '플레이리스트'는 재생목록과 플레이리스트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구분	재생목록	플레이리스트
개념	현재 재생 목록	유저가 셀렉해서 저장해둔 별도 공간
저장 용량	1,000곡 제한	1개의 플레이리스트 당 1,000곡 제한

어떤 상황인가요?

플레이리스트에 1,000곡 이상 저장하여 오래된 노래가 삭제된 사용자 여정 맵

주요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주요 고객 : 멜론을 이용하는 유료 고객 중 플레이리스트를 2개 이상(1,000곡 이상) 사용하는 고객

• 1,000곡 제한 팝업 : 플레이리스트 1,000곡 너무 적어요! 늘려주세요! 최신음악도 그 시절 음악도 다 들을 거예요.
• 오래된 노래 삭제 : 소중하게 아카이빙한 곡들이 삭제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추억이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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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안

현재 멜론에서 1,000곡 제한에 대한 정책을 왜 시행하고 있는지,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플레이리스트 1,000곡 제한' 정책은 유지시키되 기능적으로 고객의 Pain point를 해소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안하여 UX/UI를 개선시키고자 한다. 

 

 

페이퍼 프로토타입

1) 새로 담는 곡의 정보와 플레이리스트 정보를 한 화면에 동시 제공

• 유저는 새로 담을 곡의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여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 곡을 담기 전 각각의 플레이리스트 제목(주제), 현재 곡 수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 플레이리스트가 1,000곡 이상일 경우, 신규 플레이리스트 자동 생성

• 1,000곡 이상 저장된 경우 오래된 노래를 삭제하지 않고, 신규 플레이리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오래된 노래부터 순서대로 이동시켜 저장 기능을 강화한다.

적용 효과 (고객가치, 사업가치)

• 1,000곡 이상 저장한 음원 기록이 삭제되지 않고 보존되어, 사용자의 부정적 경험을 막는다.
• 플레이리스트가 1,000곡에 다다랐을 때, 플레이리스트를 정리해야 한다는 불안감에서 해소한다. 
• 플레이리스트의 개별 용량을 넓히지 않고, 저장 기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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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Via giphy

플레이리스트와 관련한 통계자료를 찾아볼 수 없어 아쉬운 과제였다. 멜론 유저의 몇 %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라는 물음이 지워지지 않았다. 관련한 자료를 찾아봤을 때,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기업인 '스포티파이'는 이미 2014년부터 이러한 문제에 대한 개선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당시 10,000곡 제한에 대한 불편을 느낀 유저가 개선 아이디어를 게재했고 그 아이디어는 약 12,500개 이상의 투표를 얻어 인기 있는 의견으로 선정되었다. 마침내 2020년 4월 스포티파이는 곡 제한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한다. 프로덕트 개선에 있어 사용자 의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사례였다.  

 

Save, save, save...

 

 

 

<이미지 출처 및 참고자료>

 

https://brunch.co.kr/@rlatjrwn9086/46

그린카 UX 개선하기

https://blog.naver.com/PostView.nhn?isHttpsRedirect=true&blogId=pjh445&logNo=220679812237&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페이퍼 프로토타이핑 (프로토타입)